어쨌든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Sleep No More 공연에 나타났어. 블레어를 포함해서 말이야. 척이 여전히 척 새끼인 것을 증명하기로 결심했대. 그래서 밤새도록 척을 따라가며 행동을 개시할 때를 기다렸대. 척과 단 둘이서 외딴 방에 있게 된 그 시간이 바로 그때이지. 블레어는 강렬한 유혹 연기를 시작했어. 척의 약점을 온전히 겨냥해서 연기했지. 이를테면, 목덜미를 들이밀면서 섹스게임을 상기시키는 거야. 아주 섹시했지. 이런 제길! 척이 어떻게 했냐고? 보아하니 저항 못하고 블레어에게 키스해버렸네! 이런 제길!척이 키스하자 블레어는 척의 따귀를 날렸어. 아주 세게. 알고 있었어! 척은 변하지 않았어. 거짓된 사과와 일련의 자선행위들로 루이와 함께하기로 한 블레어의 결정을 의문스럽게 만들려던 게 바로 척이었어. 뻔뻔스럽기도 해라! 이제 확실히 블레어는 옳은 사람을 골랐다는 걸 깨달았어. 안녕, 척. 완전히!
파티의 다른 곳에서는 찰리와 네이트가 함께 왔어. 네이트로부터 잠시 떨어져서 찰리는 다이애나를 만났지. 다이애나는 제때에 자기 계획을 알리겠다고 했어. 그러는 동안 찰리는 평소답게 행동하고 공연을 즐기기로 하고 떠났어. 그 후 맥스가 도착했어. 다이애나는 세레나가 벌써 안에 들어갔다고 맥스에게 알려줬어. 금색 드레스를 입었다고 말했지. 세레나를 만나봐! 음... 하지만 누가 진짜 금색 드레스를 입었더라? 찰리! 도대체 다이애나는 무슨 꿍꿍이인거야? 그 영국여자는 날 조급하게 만든다니깐.
마침내 세레나가 Sleep No More에 도착했어. 품위 있게 늦기는 했지만 맥스와의 데이트를 준비한 상태이지. 맥스가 어디에 있지?다이애나는 아직 맥스가 도착하지 않았다고 말했어. 그래서 세레나는 앉아서 기다리기로 했어. 그리고 또 기다렸지. 줄곧 기다렸어.보아하니 바람맞았나봐. 또 다른 충직한 독자가 바람맞은 세레나의 사진을 찍어서 내게 보내줬어. (그대들 없으면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그러니 여기 모두에게 공개할게. 세레나 밴더 누구?
다이애나가 공연장에 들어가서 찰리를 발견했어. 네이트에게 가서 키스하라고 속삭였지. 한 남자를 가리키면서 말이야. 바로 거기 있구나. 어서 해! 물론 찰리는 억지로 네이트에게 가서 가면을 벗기고 키스했어. 하지만 대체 뭘 안거니? 네이트한테 키스한 게 아니잖아. 맥스였어! 다이애나, 이 악마!
공연장 밖에서 찰리는 맥스와 마주했어. 맥스는 세레나를 만나려고 맥키트릭 호텔에 왔음을 시인했어. 뭐라고? 세레나가 좀 전에 만난 멋진 남자가 바로 맥스라고?!? 이 섬 참 좁고 괴이하다! 찰리는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었어. 그래서 맥스에게 아양 떨면서 분명 운명이 우릴 다시 만나게 해준 거라고 말했어. 그와 헤어졌던 것은 실수였을 거라면서 같이 나가자고 했어. 절대 뒤돌아보지 말고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거야. 끝. 하지만 찰리인지 아이비인지에게는 안타깝게도 말이지, 맥스는 그럴 마음이 없었어. 맥스는 찰리를 잊었지. 찰리는 충격 받았어. 어쩜 이런 망할 일이 다 생길 수 있는 거야? 왜, 난 알아! 다이애나 때문이야! 다이애나는 찰리가 키스한 건 네이트가 아니라 맥스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시인했어. 네이트는 잘못된 선택이란 걸 찰리에게 보여주려고 했대. 더구나,찰리가 몸부림치는 거 보는 게 재밌었다고 하더군. 그러더니 찰리를 해고했어. 우리 사이트에 사진을 찍어 보냈지. 치욕스러운 찰리, 이상하게도 운다.
다시 약물 복용을 중단한 찰리에 대한 폭풍소식이 올라왔어. 슬프고 쪽팔렸대. 난 왜 이런 여자애 추적이나 하고 있었을까? 찰리는 플로리다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어. 뉴욕은 찰리에게 맞지 않아. 세레나는 그 소리가 탐탁지 않았어. 가십걸이 세레나에 대한 스캔들을 쓰는 것은 그렇다 쳐도, 불쌍하고 죄 없는 사촌 찰리를 건드리는 건 별개의 일이잖아. 더 이상 가십걸이 사람들을 괴롭히게 해선 안 돼! 그래서 세레나는 다이애나에게 전화해서 가십 걸을 무너뜨리는 일을 돕겠다고 했어. 그래? 그럼 전투 개시야, 이년들아.
여기서 반전이 있어. 척이 도로타로부터 문자를 받았어. 고맙대. 뭐라고?! 보아하니 척과 도로타가 그 키스 사건을 같이 꾸민 것 같아. 블레어로 하여금 자신은 실제 변하지 않았으니 이제 놓아주도록 하기 위해 키스했을 뿐이래. 음, 이타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다이애나에게는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고 있었어. 이제 한 가지 일만 더 해내면 돼. 네이트와의 관계. 그래서 다이애나는 네이트를 만나러 갔어. 찰리가 맥스와 키스한 것 때문에 좀 울적해 있었지. 하지만 다이애나를 만난 건 정말 잘된 일이었어. 네이트는 중요한 존재라고 다이애나가 말했어. 이제부터 동등한 관계야. 진짜 관계라고 말하지. 흥미롭군. 하지만 그때 어떤 사람이 다이애나에게 전화를 걸었어. 그 사람은 한동안 보이지 않았던 사람이야, 네이트의 할아버지이지. 네이트의 이미지를 잘 회복시키고 있다고 말했어.다이애나와 네이트 할아버지가 한통속이었어? 그건 전혀 예상 못했는데!
사촌이 찰리를 위한 싸움을 하는 동안, 찰리의 앞길은 탄탄할 것 같아 보였어.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지. 맥스가 가십 걸을 보고(트래픽 올려줘서 고마워!) 완전히 놀랐어. 예전 여자 친구가 이젠 찰리라고? 대체 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찰리, 찰리, 찰리.. 아니면 이건가, 아이비, 아이비, 아이비? 누구든지 간에,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조심해야한다는 거야. 네 비밀이 탄로 나는 건 시간문제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거든. 더구나, 비밀은 재밌는 게 아니잖아. 사랑을 담아, 가십 걸.


